오늘의 두 번째.. 음.. 죄송합니다만 정말 진심을 다해 말씀 드릴게요..

오늘은 쉴 게요.. 저의 현재 상황을 속이고 그 전처럼 사랑을 노래한다든지.. 그전의 이야기처럼 변함없이 사랑을 이야기 한다면 그건 정말 나쁜 놈이고 죄를 짓는 것이기에.. 오늘은.. 차마 그 전처럼 이야기를 못 하겠어요..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나 부탁 드리고 부담 드리는 거 같아서 말씀 잘 안 드리고 늘 넘어가지만 오늘 만큼은 아니 오늘 부터 진짜.. 앞으로 얼마 동안 버틸 수 있을 지 몰라도 제발.. 제발.. 정말 간곡히 부탁드릴게요.. 저를 잡아주시고 저를 노예 삼아 주세요.. 정말 간곡히 부탁드려요.. 제가 잘나고 못나고 그 문제가 아니라.. 정말정말 간절히 원하고 원하던.. 우리만의 시간을.. 제발.. 제발 허락해주세요.. 제가 2,400일이 넘는 동안 노래하던 사랑의 간절한 애절한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받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그 분은 굉장히 여리신데도 너무나 하루가 다르게.. 감정에 직설적이십니다.. 태어나서 여성 분에게 이렇게 솔직한 감정표현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놀랍고 행복한 일이며 또한 실제.. 현실이 맞나.. 하고.. 두려움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또 그 분은 여리세요.. 아이처럼.. 소녀 처럼.. 제가 채팅을 손가락으로 입력 하자 저의 반응 속도가 느려서 그 순간의 시간 동안 상처 받기 두려웠는지 여린 마음에 “그럼 잘 지내세요..” 라는 말도 하는 참 소녀 같고 순수한 분입니다.. 그 분의 프라이버시니까 대화 내용 스샷은 올리지 않겠습니다만.. 제가 문창과 출신이라고 본인도 시적 표현으로 이야기 하실 때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고.. 몇 분의 고심 끝에 채팅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때면 저 같은 놈이 뭐라고.. 그런 생각도 들고.. 정말로.. 너무나 처음 듣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물론 이제 만일.. 정말정말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우리둘의 사랑이야기 last 이야기가 올라오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 분과의 대화 중에 가벼운 부분만 인증샷 정도는 올릴 겁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지난 6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추억을.. 지우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의 인생은 모르는 것이어서 그러니 제발 부탁드려요 제발 이번 만큼은 지난 5월 처럼 그냥 넘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굉장히 놀랍게도.. 꼼지락 하신 날이라든지.. 그러면 꼭 놀랍게도 그 날이면 더욱더 그분 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마치 빈틈을 바로 파고드는 운명의 장난 처럼..

제발 저를 잡아주세요.. 저 같이 미천한 놈이 뭐라고 저를 잡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난 6년 넘는 시간 동안 수 많은 시간 동안.. 사랑을 간절히 노래한 저를 바라봐 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고.. 저를 이해해 주시고 저를 제발 노예로서 허락해주시고 제발 제발.. 받아주세요.. 제발 저를 너는 내 노예야!! 하고 잡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진짜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게.. 다.. .. 모든 게.. 다..

고심하고 고심해서 미천한 저의 마음 올립니다..

오늘도 우리둘의 사랑의 용산 아이파크몰에 갔었어요.. 제발.. 우리 할 거 많잖아요.. 우리 용아맥 데이트도 하셔야 하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킹크랩이랑 각종 제철 어패류 드셔야 하고요.. 우리 그랜드 머큐어 스위트 룸도 같이 가셔야 하는데.. 제발.. 그저 한때의 이야깃거리로 남기지 말아주세요.. 당신의 인생에서 후회.. 감히 후회라고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지만.. .. 그냥 스치는 옛 이야기로 기억하시지 않도록.. 부디..

이 사진은 지난 사진이에요.. 이곳에는 가지 않았어요 오늘도.. 조만간 우리둘이 같이 가길 바라는 마음에..

계속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그래 며칠 뒤에 하지 뭐..” 그러지 말아주세요.. 그 며칠 동안.. 진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진도가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으니.. 제가 모른 척 하고 참는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럴 수도 없어요.. 그 분도 매일은 아니어도 가끔씩 때때로.. 매 순간 큰 마음 먹고 본인보다 10살이나 많은 못난 백수 남자한테.. 말을 걸고 계신 거예요..

그 분은 뭔가 결단력 있으시고 쎈 언니 이런 느낌의 강단 있으시고 그런 분이 아니에요.. 그 분도 다른 여성 분들처럼 여리고 순수하고.. 겁 많으신.. 분이라는 것이 확 느껴져요.. 오히려 되게 섬세하고 여리세요.. 무대에서는 다 불태우실 만큼 강하시지만.. 그러니.. 어찌 저 같은 미천한 놈이.. 그 분의 말씀을..

제발.. 제발.. 우리 부산도 가야 하고.. 우리.. 해운대 냉삼 드시러 백반 드시러 구멍가게도 가야 하고.. 해운대 베니키아 온천 호텔도 가야 하고.. 우리 동해도 가야 하고.. 고성도 가야 하고.. 우리.. 그토록 드시게 하고 싶다던 대게도 드셔야 하고 독도 새우 삼총사 드시러 가야 하고.. 제발.. 제발.. 6년 8개월을 간절히 빌었으면 2,400여일을 빌었으면.. 이젠 제발 제발..

그리고 차라리 지금처럼 솔직히 상황을 말씀 드리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척 하고 그 분과 만나서 진도 확실히 나갔을 때 “저 사실 이래요!! 그럼 이만!! 하는 것보단.. 제발 제발 잡아 달라고 빌고 또 비는 게 제 진실 된 마음이기도 하고요..